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가 3일(한국시간) 토론토전 4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키스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토레스가 홀로 3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3-2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23일부터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캔자스시티와의 각 3연전을 모두 스윕한 양키스는 토론토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잡아내며 10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17승 6패(승률 0.739)를 기록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
승리의 일등공신은 7번타자 2루수로 나선 토레스. 토레스는 4회 상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으로부터 선제 2점포를 때려냈고 2-2로 팽팽히 맞선 9회 2사 2루에서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3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양키스는 채드 그린이 토론토의 9회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처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