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4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잭 갤런(2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평균자책점 전체 1위로 올라섰다.
갤런은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갤런은 7이닝 동안 92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7개를 잡았다.
애리조나 타선은 갤런이 호투하는 동안 승리에 필요한 4점을 얻었다. 이에 애리조나는 4-0으로 승리했고, 갤런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갤런은 시즌 5경기에서 28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26개.
갤런은 시즌 5경기 동안 최다 실점이 2점일 만큼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호투를 펼친 갤런은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하며 파블로 로페즈의 1.00을 제치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5위의 기록은 0.95, 1.00, 1.22, 1.36, 1.53이다. 3위에는 갤런의 팀 동료 메릴 켈리가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