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진기록’에 신난 네일러, 이틀 연속 홈런포 신바람

입력 2022-05-1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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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네일러(클리블랜드)가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7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쉬 네일러(클리블랜드)가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7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날 진기록 달성의 기쁨 때문이었을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조쉬 네일러(25)가 이틀 연속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

네일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네일러는 0-3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 멀티 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아치로 시즌 5호째를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클리블랜드는 1-4로 패했다. 네일러의 홈런포로만 득점했다.

네일러는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8회 1타점 2루타, 9회 동점 만루홈런, 연장 12회 3점 홈런 등 2홈런 8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네일러는 특히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8회부터 8타점을 올리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9회 이후 만루홈런과 3점포 역시 최초의 일이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타율 0.347 5홈런 22타점.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9년 8홈런 32타점이 최고 성적이었던 네일러가 커리어 하이를 위한 발걸음을 성큼성큼 내딛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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