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선택’ 마르티네스, 6.5M 더 ‘SD와 3년-26M 계약’

입력 2022-11-17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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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닉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닉 마르티네스(32)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계약보다 650만 달러를 더 받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6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마르티네스가 3년-2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제 구단 공식 발표만 남았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옵트아웃 실행을 통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고, 기존 계약보다 조금 더 나은 조건에 샌디에이고 잔류를 선택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600만 달러를 받은 뒤, FA 시장에 나설 수 있었던 것.

만약 마르티네스가가 FA 시장에 나오지 않았을 경우, 2023시즌부터 3년간 매년 650만 달러, 바이아웃 150만 달러의 계약이 실행됐을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평균자책점이 1.60에 이르렀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단 메이저리그 복귀 후 선발투수보다 구원투수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선발투수로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으나, 구원투수로는 37경기에서 8홀드-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2023시즌에도 주로 구원투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단 선발진에 공백이 생길 경우, 이를 메워줄 수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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