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X에서 SOX로’ 세일, ‘친정팀’ 시카고 W로 복귀?

입력 2022-12-2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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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된 크리스 세일(33)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친정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돌아가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세일의 친정팀. 세일이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만한 팀이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왼손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보스턴의 연봉 보조 수준에 따라 세일 트레이드가 가능한 팀이라 볼 수 있다. 현재는 유일한 팀이라고 할 수도 있다.

세일은 2016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7년간 228경기(148선발)에서 1110이닝을 던지며, 74승 50패와 평균자책점 3.00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남겼다.

당시 세일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6-5-3-4-5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왼손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세일은 2017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고, 2019시즌에 돌입하기 전에 5년-1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세일은 지난 2020년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축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에는 9경기에만 등판했다.

이후 지난 시즌에 부활을 노렸으나 개막 직전에 부상을 당해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세일의 지난 시즌 연봉은 무려 3000만 달러.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세일이 보스턴을 떠나 친정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복귀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전제 조건은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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