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옆구리 통증’ 디그롬, 곧 다시 불펜 투구?

입력 2023-02-17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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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옆구리 통증으로 불펜 투구가 취소된 제이콥 디그롬(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정상적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까? 결과는 곧 나온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 옆구리 상태 관련해 텍사스를 이끄는 브루스 보치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오는 18일에 옆구리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진단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19일 공을 잡는다.

앞서 디그롬은 지난 16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으로 이를 취소했다. 이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

텍사스를 이끄는 크리스 영 단장은 디그롬의 불펜 투구 취소에 대해 단순한 예방 차원일 뿐이라고 밝혔다. 부상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는 디그롬의 부상 전력 때문. 디그롬은 지난 2018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꾸준히 시달렸다.

이에 뉴욕 메츠는 디그롬을 잡는 대신 저스틴 벌랜더(40)와 계약했다. 뉴욕 메츠는 잦은 부상을 겪는 디그롬에게 5년-1억 8500만 달러를 줄 수 없었을 것이다.

디그롬이 자신을 둘러싼 부상 의혹을 해소하는 길은 19일 불펜 투구는 물론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른 뒤, 3월 31일 개막전에 나서는 것 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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