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출격’ 오타니, 3루타 쾅 → 시동 걸었다

입력 2023-02-27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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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처음 나선 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3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태너 뱅크스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한 오타니는 후속 앤서니 렌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2회 유격수 땅볼, 3회 2루수 땅볼을 기록한 뒤 5회 대타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범경기 첫 경기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오타니는 오는 3월 1일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투수로 선발 등판한 뒤 3월 2일에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LA 에인절스는 투타 조화 속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7-0으로 꺾었다. 렌던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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