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탈락 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복귀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놀라운 타격을 자랑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3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이에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 4경기에서 타율 0.545와 출루율 0.583 OPS 1.310 등을 기록했다. 또 홈런은 없으나 2루타 2개를 때렸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에게 안타를 때렸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한 뒤 후속타 때 득점했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4회 코너 시볼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다시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6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김하성은 2루타 포함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달 25일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경기에서는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