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2볼넷·2득점·1타점 …팀은 9-4 역전승

입력 2023-05-31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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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번 출루하며 역전승을 도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 3차례 출루 그 중 홈플레이트를 2번 밟았다. 희생 플라이로 타점도 하나 올리며 9-4승리에 한 몫 했다.

첫 타석인 2회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3으로 끌려가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시즌 8호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때 마이애미 포수 제이컵 스털링스의 송구 실책이 나와 3루에 안착. 그리고 다음 타자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김하성은 2-4로 뒤진 7회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또 한 번 볼넷을 골랐다.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8회 2사 1루 땐 내야 안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 '빅 이닝'을 만들며 결국 역전승에 성공했다.

무사 1, 3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의 적시타로 역전한 뒤 마이애미의 수비 실책과 맷 카펜터의 2타점 2루타로 8-4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하성은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5(39/159)로 올랐다. 누적 타점(18)과 득점(20), 도루(8) 숫자도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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