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5월’ 프리먼, 두 번째 MVP 향해 무한 질주

입력 2023-06-0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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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장기계약 2년차를 맞이한 프레디 프리먼(34, LA 다저스)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프리먼은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346와 10홈런 35타점 49득점 79안타, 출루율 0.420 OPS 1.008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을 마감할 당시 슬래시 라인은 타율 0.292 출루율 0.377 OPS 0.828. 하지만 이달에는 타율 4할이 넘는다. 또 OPS 역시 1.100 후반대다.

또 프리먼은 FWAR 2.9와 wRC+ 169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야수 전체 1위와 3위에 올라있다. 전체적인 성적에서 메이저리그 TOP 3에 해당되는 것.

여기에 LA 다저스는 최근 하락세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의 완벽한 조화. 이에 프리먼은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먼이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지난달에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기 때문. 프리먼은 4월 OPS 0.854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 1.186으로 대폭 상승했다.

만약 프리먼이 이번 시즌 MVP를 수상할 경우,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지난 2020시즌 이후 3년 만. 당시 프리먼은 단축 시즌 MVP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리먼과 1억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프리먼은 30대 중반의 계약 모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가장 큰 경쟁자는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가 될 전망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30홈런-50도루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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