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홈런-무안타’ 오타니, 발데스에 또 졌다 ‘시즌 2패’

입력 2023-06-03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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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프람버 발데스(30)에게 또 무릎을 꿇었다.

LA 에인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과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1번,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투수로 홈런을 2방이나 맞으며, 6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또 오타니는 타자로 볼넷 1개를 얻어내는데 그치며,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투타 침묵 속에 2-6으로 패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발데스는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타니는 투수로 시즌 2패(5승)째를 당했다. 또 평균자책점은 3.30으로 상승했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62와 출루율 0.339 OPS 0.859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지난 5월 10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투수로 7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첫 패전을 안았고, 타자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당시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선수가 발데스. 즉 오타니는 이번 시즌 발데스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1회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2점포를 맞은 뒤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5회 다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또 오타니는 0-3으로 뒤진 6회 코리 절크스에게 2점포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오타니는 퀄리티 스타트에도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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