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박정은(31)이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일 박정은이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3라운드 MVP에서 박정은은 총 투표수 63표 가운데 무려 52표를 얻어 같은 팀 동료 이종애(11표)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정은은 3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89점 넣어 경기당 평균 17.8득점을 기록했고, 7.4리바운드 5.0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3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삼성생명의 박언주(20)가 차지했다. 박언주는 총 투표수 28표 가운데 12표를 획득, 9표를 얻은 김은경(우리은행)을 따돌렸다. MIP는 WKBL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