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미네소타잡고3연승…미네소타는9연패

입력 2008-12-15 15: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레이커스가 3연승을 달렸다. LA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의 활약에 힘입어 98-86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고, 20승째(3패)를 올리며 승률을 0.870(종전 0.864)로 끌어올렸다. 반면 미네소타는 9연패에 빠졌고, 19패째(4승)를 당했다. 레이커스의 브라이언트는 26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고, 가솔은 18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앤드류 바이넘은 14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의 알 제퍼슨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고, 크레이그 스미스의 18득점도 무위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가솔과 바이넘, 브라이언트의 활약으로 한때 점수차를 20-13까지 벌렸지만 막판 득점을 올리지 못해 20-18로 쫓겼다. 2쿼터 중반 레이커스는 25-28로 리드를 내줬지만 바이넘과 가솔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42-37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브라이언트와 바이넘이 활약했지만 제퍼슨이 고군분투하는 미네소타에게서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고, 중반께 54-57로 역전당했다. 레이커스는 이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브라이언트가 3점포를 터뜨려 금새 동점을 만든 레이커스는 루크 월튼과 조던 파머가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득점포를 가동해 69-62로 앞섰다. 4쿼터에서 레이커스는 착실히 점수를 올려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브라이언트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10점차(80-70)로 달아났다. 이후 레이커스는 10점차 이상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9-104로 누르고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6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15승째(8패)를 올린 반면 오클라호마 시티는 7연패에 빠졌고, 23패째(2승)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 팀 던컨은 20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토니 파커는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제프 그린은 33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란트는 28득점 1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O.J.마요의 28득점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02-86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 9승째(15패)를 수확했다. ◇ 15일 NBA 전적 ▲ 레이커스 98-86 미네소타 ▲ 샌안토니오 109-104 오클라호마시티 ▲ 멤피스 102-86 마이애미 ▲ 뉴올리언스 99-91 토론토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