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남녀골프무명과신인의반란

입력 2008-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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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하나투어챔피언십연장우승…7년만의감격
별들의 전쟁에서 무명 최호성(35)이 연장승부 끝에 감격적인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2001년 프로가 된 최호성은 2004년에야 투어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톱10에 6번 이름을 올리는 활약 끝에 투어 상위랭커 40명만이 나서는 올스타전격인 하나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9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6652m)에서 열린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호성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282타를 쳐 동타를 기록한 투어 2년차 김대현(20·동아회원권)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최호성과 김대현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연장 두 번째 홀을 맞이했고 최호성이 짜릿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자신에게 찾아온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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