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노던트러스트오픈공동4위이틀연속순항

입력 2009-02-2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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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리비에라CC(파71. 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기록한 공동 3위에 비하면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3타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경주는 시작부터 쾌조의 퍼트 감각을 뽐냈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3번과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해 단숨에 3타를 줄였다. 9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13번홀에서 다시 버디 퍼트에 성공,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15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감하며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와 함께 2타를 줄인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이틀 연속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친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이 날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67위로 간신히 컷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재미동포 박진(32)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위로 1라운드를 출발한 미국의 스콧 맥카론(44)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연일 일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골프 신성´ 이시카와 료(18. 일본)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PGA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컷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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