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메이저퀸’시동걸다

입력 2009-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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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코챔피언십1R 1타차2위…태극낭자5명톱10…꺠신지애30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국 자매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혔다. 선두로 나선 선수는 2008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 우승자 오지영(21)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지영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6언더파 66타)과는 1타 차이다. 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이지희(30·진로)도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3언더파 69타) 김송희(21), 크리스티나 김(25), 이지영(24), 쳉야니(대만)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공동 18위(1언더파 71타)에 이름을 올렸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세리(32)도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LPGA투어 상금 랭킹 1위(44만8506달러)를 달리는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임신 7주째인 김미현(32·KTF)은 입덧에 시달리면서도 작년 대회 우승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공동 44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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