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김주형(20, CJ대한통운)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한 조에 속했다.

더 CJ컵은 2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에 위치한 콩가리 골프클럽(파71, 765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조직위는 19일 조 편성을 발표했다. 김주형은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또 리키 파울러(미국)도 이 조에 포함됐다.

김주형은 20일 오후 11시 20분에 더 CJ컵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과 매킬로이가 속한 조는 1번홀부터 경기를 치른다.

매킬로이는 현재 세계랭킹 2위. 이번 대회를 통해 1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가 더 CJ컵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파울러는 지난 2010년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라간 선수다. 김주형은 이들과 같은 조에 속한 것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성재(24, CJ대한통운)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캐머런 영(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한다. 영은 2022년 PGA 투어 강력한 신인상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