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이재경 ‘어프로치 입스’ 딛고 1R 선두권, 통산 3승 도전

입력 2023-05-25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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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 7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는 이재경. 사진제공 | KPGA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상) 주인공 이재경이 모처럼 선두권에 포진해 통산 3승 수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재경은 2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9개 홀에선 모두 파를 적어낸 뒤 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8~9번 연속 버디 등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 중인 그는 “아침 일찍 기상해 운동하는 등 ‘생활 루틴’을 바꾼 게 힘이 됐다”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한 홀마다 집중했다”고 밝혔다. 데뷔 시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과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수년째 숏 게임이 부족해 고생한 그는 “약 8년 간 어프로치샷 입스를 겪었다”며 “아침에 일어나 약 30분~1시간 정도 어프로치샷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숏 게임이 향상되니 압박감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천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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