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개최

입력 2023-07-1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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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에 참가할 아마추어 골퍼들을 모집한다. 올해도 초청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선수 중 최종 24인을 선별해 대회를 치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USGA(미국골프협회)에서 주최하는 US 어댑티브 오픈 2024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1000만 원 상당). 대회는 8월 16일 파주 노스팜CC에서 펼쳐진다.

US어댑티브 오픈은 지체·지적장애를 가진 골퍼 중 세계 최고의 골퍼를 가리는 대회로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우승자가 세계무대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편견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SK텔레콤이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은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지난 5월 최경주, 최나연, 이대호, 추성훈 등이 참가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으로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제1회 대회에서는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을 포함해 최경주, 함정우 프로, 윤석민(전 프로야구선수) 등 현직 남녀 프로골퍼 및 스포츠셀럽이 참가해 2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승민은 지난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제2회 US어댑티브 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뒀다. 전년도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이승민은 1타 차로 대회 2연패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은 꿈을 키우고 있는 발달장애 골프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

‘제 2의 이승민’을 발굴하기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브 2023대회 신청은 SK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선수 발표는 31일에 개별 이메일 및 문자 발송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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