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월드컵유치입찰서16일제출

입력 2009-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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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혹은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달 3일 유치를 천명한 협회는 월드컵 단독 유치와 관련한 입찰 등록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16일까지 제출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등록서에는 월드컵 유치전 때 ‘일체의 비윤리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가 첨부된다. 그러나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 올 연말까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야하고, 내년 5월 정부 보증서가 첨부된 유치 신청서를 FIFA에 내야 한다. 이미 정부와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 유치 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한 뒤 승인 여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월드컵 유치 의사를 밝힌 국가는 일본 호주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2018년 대회는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이 지지하는 잉글랜드 등 유럽 개최가 유력함에 따라 타 대륙으로 개최권이 넘어오는 2022년 개최가 좀 더 유력한 상황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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