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AS모나코10월의선수로선정돼
입력 2008-11-08 15:55:00
박주영(23)이 소속팀 AS모나코의 팬들로부터 진가를 인정받았다.
박주영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9월 수상자 스테판 뤼피에르에 이어 10월의 ´트로페 메트로´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트로페 메트로´는 매달 AS모나코 내 수훈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제도로 이번이 두 번째다. 축구팬들은 AS모나코 구단과 프랑스 언론사 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에 참가한다.
10월의 수훈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박주영은 36%의 득표율을 기록, 니콜라 은쿨루(16%)와 스테판 뤼피에르(13%)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지난 3일 프랑스리그 12라운드 르 아브르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박주영의 맹활약이 이번 수상을 좌우했다는 평이다.
박주영은 당시 2호골 겸 결승골을 넣었고, 박주영의 날카로운 공격 속에 팀은 2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이번 투표 결과는 박주영이 10월 한 달 간 골을 넣지 못했음에도 AS모나코 팬들이 박주영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AS모나코 측은 "박주영은 11월의 선수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박주영 칭찬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