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에즈만, 174호 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입력 2024-01-1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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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그리에즈만은 11일(한국시각) 사우디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37분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에즈만은 174골로 루이스 아라고네스(173골)를 제치고 구단 창단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다만 연장 접전 끝에 3-5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 돼 빛이 바랬다.

그리에즈만은 작년 12월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에서 아라고네스의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룬 후 3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다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 하며 새 역사를 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에즈만은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서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이적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틀레티코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2시즌 동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후 2021년 임대로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이후 완전 이적이 성사됐으며 2026년 6월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 돼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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