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8번째 올해의 선수-17년 연속 베스트11

입력 2024-01-16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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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국제축구연맹(FIFA) SNS

[동아닷컴]

‘G.O.A.T.' 리오넬 메시(37)가 개인 통산 8번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단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제외하고 선발한 것이기에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열고 올해의 선수와 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 등을 공개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메시.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 기자단, 팬투표로 뽑는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고, 각국 대표팀 주장 투표 1순위 지명자 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통산 8번째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단 FIFA는 앞서 이번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이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의 활약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오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선정 과정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것. 이에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국제축구연맹(FIFA) SNS

최고의 감독에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정됐다. 이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던 내용.

또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메시를 비롯해, 홀란드,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주드 벨링엄,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자리했다.

또 수비진에는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선정됐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크루투아가 꼈다. 포메이션 상으로는 3-3-4다.

월드 베스트11. 사진=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SNS

메시는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지난 2007년부터 17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G.O.A.T.에 어울리는 수상 실적이다.

이어 이번 월드 베스트11에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 소속 선수가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최강 팀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것이다.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은 FIFPro가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1년마다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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