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이란 …아시안컵 8강서 ‘빅뱅’

입력 2024-02-0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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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과 반대쪽 대진표에 있는 일본과 이란이 각각 바레인과 시리아를 꺾고 ‘엘리트 8’의 마지막 남은 두 자리를 차지했다. 두 팀은 한국시각 3일 오후 8시30분 시작하는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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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3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이 대회 최다(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일본은 통산 5번째이자 2011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1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은 시리아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힘겹게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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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1968년 대회부터 1976년 대회까지 아시안컵 3연패를 이뤄낸 이래 통산 4번째이자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일본과 이란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1·2위인 강팀이다. 일본이 17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고, 이란이 21위로 두 번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과 이란전 승자는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전(4일 0시30분 킥오프)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대진표 반대편에는 한국과 호주, 타지키스탄-요르단의 8강 구도가 짜였다.
통산 3번째이자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3일 0시 30분부터 호주와 격돌한다.

타지키스탄과 요르단 경기는 2일 오후 8시30분 킥오프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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