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이현중, NCAA ‘3월의 광란’으로 향한다

입력 2022-03-14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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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22, 데이비슨대)이 한국인 최초로 NCAA ‘3월의 광란’에 나선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슨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리치먼드대와 A10 콘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데이비슨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리치먼드대에 62-64로 패했다. 하지만 데이비슨대는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선발 위원회 추천을 받았다.

이에 데이비슨대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3월의 광란’에 나서게 됐다.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것은 통산 15번째이자 4년 만이다.

이제 데이비슨대는 오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본 시커스 웰니스 아레나에서 7번 시드 미시간 주립대와 맞붙는다.

미국 대학 농구 ‘3월의 광란’은 미국 내에서 미국 프로풋볼(NFL) 다음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의 간판 슈터. 경기당 32분을 뛰며 16.5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야투 성공률 48.1%, 3점슛 성공률 38.4%.

이번 ‘3월의 광란’ 참가는 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슈팅 능력이 NBA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현중은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3번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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