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숙원 풀었다’ 커리, NBA 파이널 첫 MVP 수상

입력 2022-06-1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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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슈퍼스타로 활약한 스테판 커리(34)가 숙원을 풀었다. 커리가 개인 통산 첫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보스턴과 2022 NBA 파이널 6차전을 가졌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이후 보스턴을 압도하며 103-90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 등극을 이뤘다. 최근 8시즌 동안 파이널에 무려 6번 나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보스턴은 NBA 파이널 최다 우승 기록(18회)이자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골든스테이트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우승 확정 후 MVP에는 커리가 올랐다. 커리는 우승을 확정 지은 6차전에서 3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이번 파이널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6경기 동안 평균 31.2득점, 6.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2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4%에 이르렀다.

스테판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커리는 지난 2015년 첫 우승 이후 꾸준히 따라다니던 마지막 숙제인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모두 지울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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