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차 주바츠(LA 클리퍼스·왼쪽),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클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023시즌 LA 레이커스와의 첫 LA 더비에서 103-97로 이겼다.
1쿼터를 35-23으로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에서 레이커스에 추격을 허용, 전반을 56-56, 동점으로 마쳤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서 폴 조지, 마커스 모리스, 이비차 주바츠가 각 6득점으로 분전하며 85-77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6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클리퍼스는 주바츠가 14점 17리바운드, 조지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리스도 14점을 넣었다.
19일 시즌 첫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했던 레이커스는 개막 2연패를 당했다. 로니 워커 4세(26점), 앤서니 데이비스(25점), 르브론 제임스(20점)가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세 선수 외에 활약이 저조했다.
밀워키 벅스는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1점 13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0-88로 승리, 첫 승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패했던 필라델피아도 2연패를 기록했다.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이 양팀 최다인 31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