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20일(현지시각) 오전 2시경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마이클 제이스의 저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제이스의 아내를 발견했다.
문 앞에 서 있던 제이스는 경찰에게 “내가 아내를 쐈다”고 자백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10살이 채 안 된 제이스의 두 아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형사는 “아이들이 총성을 들었을 것”이라며 “현재 아이들의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고 전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 파산해 최근까지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성이 울리기 전 제이스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부부싸움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보도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