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 캡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에 피격됐다.
18일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돼 탑승객 295명이 전원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내전 중인 지역으로 반군의 통제하에 있다.
이에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이 “항공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항공기가 격추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책임자는 즉각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누리꾼들은 “말레이 여객기 격추, 내전, 전쟁 다 쓸모없는 것인데” “말레이 여객기 격추, 내전이고 뭐고 제대로 밝혀라” “말레이 여객기 격추, 내전 때문이라니 말도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