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자동차 리모컨키 손쉽게 해킹…폴크스바겐 취약“

입력 2016-08-13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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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모컨키 손쉽게 해킹’

자동차 '리모컨 키의 해킹 위험성이 제기돼 우려를 사고 있다.

AP 통신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리모컨 키는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복제가 가능하며 해킹에도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단돈 30파운드(약 4만3천원)짜리 장비만 있으면 차량을 열 때 발생하는 무선 주파수 코드를 읽어낸 뒤 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자동차 리모컴키 해킹에 가장 취약한 브랜드는 폴크스바겐으로 지목됐다. 1995년부터 2016년 사이에 생산된 폴크스바겐 차량 수백만 대의 리모컨 키가 같은 암호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

또한 연구진은 "폴크스바겐 외에 포드, GM, 르노 등 유명 기업의 차량도 해킹이 가능하다"며 "해킹을 막을 확실한 방법은 리모컨 키 대신 옛날처럼 손으로 돌리는 열쇠를 사용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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