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크루디’16개월 로힝야족 난민 아기 사망 사진 ‘충격’

입력 2017-01-04 1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16개월 로힝야족 난민 아기의 사진이 충격을 안겼다.

미얀마의 로힝야족 민간인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CCN 측은 해변에 얼굴을 묻은 채 엎드려 죽은 16개월 로힝야 난민 아기 사진을 공개했다.

‘제2의 꼬마 쿠르디’를 떠오르게 하는 이 사진 속 아기는 무함마드 소하예트. 가족들과 함께 미얀마 정부 학대를 피해 도망치다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있던 무함마드 아버지는 “아들의 사진을 보고 죽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안마 정부는 지나달 초 로힝야족 ‘인종청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결국 로힝야족에 대한 학살 또는 차별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 파장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힝야족 난민 아기. CCN 홈페이지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