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로 최소 20명 사망-수백명 부상

입력 2017-05-2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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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아레나 폭발 사고. ⓒGettyimages/이매진스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 사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영국 맨체스터의 경기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다수의 영국과 미국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BBC방송도 경기장 안에 20~30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는 한 목격자 진술을 보도해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다수의 사상자가 있다"고만 밝혔으며 폭발물의 종류나 사건 경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미루어 볼 때 이번 폭발은 콘서트가 막 끝나 관객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오후 10시 40분께 매표소 인근에서 일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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