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지진 발생, 규모 5.9… 교통운행 일시 중단+화재 등 피해 속출

입력 2018-06-1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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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지진 발생, 규모 5.9… 교통운행 일시 중단+화재 등 피해 속출

일본 오사카, 교토 등 긴키 지방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경 일본 오사카, 교토 등 긴키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0km 지점이다. 오사카부의 오사카시 기타구, 다카쓰키 등에서는 최대 진도 6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다카쓰키시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진도 6약은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이번 지진은 약 6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발생한데다가 지진으로 갑자기 정전되면서 전철 등이 멈춰 오사카 시민들이 많이 놀란 상황. 지진과 관련된 소식이 SNS 등에 올라오고 있다.

또 오사카 공항에서는 비행기의 이륙, 착륙이 한때 중단됐으며 오사카 지역을 통과하는 신칸센은 물론 JR과 긴테쓰, 난카이 등 지역 전철 및 지하철도 정전으로 한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일본 언론은 오사카 지진 발생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으며 NHK는 특보 체제로 전환해 지진 관련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해 정보수집을 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날 아침 총리관저에서 “서둘러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구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본 국민에 즉시 적절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일본 오사카 지진. NNN 캡처, 일본 기상청 캡처, 케이웨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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