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스타벅스 이벤트 참사', 알고 보니…

입력 2018-10-26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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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벅스에서 벌인 이벤트가 새삼 화제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륙의 스타벅스 참사'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냄비에 세숫대야, 정수기통 등을 들고 스타벅스 카운터 앞에 서있는 고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세숫대야에 가득 담긴 커피를 마시는 남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알고 보니, 이는 지난해 '세계 지구의 날'을 맞이해 스타벅스 중국 측이 벌인 깜짝 이벤트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객이 가져온 컵에 무료로 커피를 담아준 것이다.

일부 고객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컵이 아닌 세숫대야와 정수기통 등을 가져와 문제가 됐다. 당시 중국 스타벅스 측은 사전 안내문에 “개인컵을 가져오면 커피를 무료 제공한다(중간컵/355mL)”고 용기 제한을 명시했다.

그럼에도 스타벅스 측은 이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사진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카페인 폭탄", "이게 바로 진짜 이벤트다", "이벤트의 의미도 좋고, 응대도 최고네", "그와중에 라테 아트 대단하다" 등 극찬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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