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사진=스포츠코리아
일본을 대표하는 타자 이치로 스즈키(39)가 뉴욕 양키스로 전격 트레이드 되며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치로는 지난 1993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소속으로 데뷔해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 베스트 9,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또한 1994년부터 1996년까지는 3년 연속 퍼시픽리그 MVP를 받으며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일본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던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진출해 데뷔 첫 해 0.350의 타율과 242안타, 56도루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신인왕은 당연했고, 당시 최고의 타자였던 제이슨 지암비를 제치고 MVP까지 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이 해 지암비는 38홈런과 120타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내며 신기원을 이룩했고, 같은 기간 내내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와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04년에는 80년 넘게 깨지지 않던 1920년 조지 시슬러의 한 시즌 최다 안타 257개를 넘어 26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고 타율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높지 않은 출루율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안타 생산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또한 뛰어난 타구 판단과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데뷔 후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 타자 겸 외야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던 이치로의 안타 페이스도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에 실패하며 주춤했고, 이번 시즌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며 2할 대 중반의 타율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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