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일보 문상열 미국 통신원의 취재 결과 류현진은 시즌 막판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문상열 통신원은 19일 동아일보 보도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대 스포츠전문의인 하산 사이에드 박사가 지난 17일 KLAC 라디오의 포스트게임쇼에서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저스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통신원의 보도에 따르면 사이에드 박사는 당시 “류현진의 엉덩이 근육 염좌는 야구선수에게는 매우 보기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부상은 회복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4주에서 6주 정도가 지나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 시간이 예상보다 지체될 것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도 부상의 경중보다는 부위 자체를 다소 의아하게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4주에서 6주 정도 진단은 정규시즌 막판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사이에드 박사는 “류현진의 정규 시즌 복귀는 가능하다. 플레이오프에서 피칭은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류현진의 다승왕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류현진의 빈 자리는 당분간 베테랑 케빈 코레이어가 대신하게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