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후보 신청

입력 2016-05-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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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스포츠동아DB

아시아서 ‘남자 2·여자 1명’ 선출

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새로 구성될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출마를 위해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3명(남자 2·여자 1명)을 선출할 FIFA 평의회 위원 선거는 9월 27일 열릴 AFC 총회에서 치러진다.

정 회장은 3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FIFA 평의회 위원 후보로 추대됐다. FIFA 평의회는 FIFA의 최고집행기구로, 올 2월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집행위원회에서 평의회로 명칭이 변경되고 인원도 대폭 늘었다. 회장,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집행위원 25명 외에 12명을 새로 선출해 총 37명이 4년 임기의 평의회를 구성한다. 37명 중 아시아 몫은 7명으로, 기존 집행위원 4명 외에 3명이 이번에 추가로 선출된다. 대륙별 평의회 위원에는 반드시 여성 1명이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정 회장은 선거에서 남자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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