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STL, 오승환을 마무리로… 영입 불필요”

입력 2016-07-2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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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지 언론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현 시점에서 세인트루이스가 마무리 투수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를 내놨다.

먼저 세인트루이스의 특급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은 현재 부진과 더불어 어깨 부상으로 지난 27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이에 오승환은 팀의 마무리투수로서 다시 한 번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결국 로젠탈을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면서 "팀은 로젠탈이 제 컨디션과 구위를 가져올 동안 오승환이 9회를 충분히 책임져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인트루이스가 또 다른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매체는 "로젠탈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불펜투수를 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후보로 션 두리틀(오클랜드), 제이크 맥기(콜로라도), 페르난도 아바드(미네소타), 윌 스미스(밀워키) 등을 언급했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51경기 51 1/3 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75로 호투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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