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CIN전 두 번 실패는 없다… 시즌 8세이브 따내

입력 2016-08-04 11: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충격의 끝내기 홈런을 맞은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점 차 상황을 지키며 시즌 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6개의 공(스트라이크 11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이로써 오승환은 전날 블론세이브를 만회하며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2.14에서 2.1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이반 데 헤수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터커 반하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라몬 카브레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대주자 빌리 해밀턴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타일러 홀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