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Gettyimages/이매진스
역시 세계 최강다웠다. 최미선(광주여대)과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가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예선에서 나란히 1~3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예고했다.
최미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전 랭킹 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69점을 쐈다.
이어 2위 장혜진은 666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고,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보배(광주시청)가 663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예선 4위 안에 모두 들면서 본선 4강전에서야 서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따라서 메달 석권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한국은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치른 단체전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는 1천998점을 쏴 역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단체전 8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