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모습. ⓒGettyimages/이매진스
남아메리카에서 열린 첫 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이 폐막을 앞둔 가운데 폐막식에서는 '환경과 생태, 삼바'를 주제로 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2016 리우올림픽은 지난 6일(한국시각) 개막해 22일 오전 8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리우올림픽조직위 측은 '친환경과 생태 보존'의 의미를 되살렸던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막식에서도 생태 보호라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최대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브라질 북동부 세하 다 카피바라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을 소재로 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하 다 카피비라 지역은 많은 선사시대의 그림이 남아 있는 국립공원으로, 1991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조직위는 환경과 평화, 다양성을 주제로 관용 정신에 입각한 인류의 '공존' 등을 강조한 공연을 펼쳐 개막식을 지켜본 전 세계 시민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폐회식 감독을 맡은 레오나르두 카에타누는 "브라질의 문화와 친환경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최대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메시지와 함께 폐막식에서는 브라질 최고의 카니발 연출자들이 꾸미는 카니발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