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쳐 | SBS sports
이용대(28)의 잠정적 국가대표 은퇴 이후 세대교체에 나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신구 조화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현과 김재환은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로 노련미에 패기를 더한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들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의 리제후에이-리양을 만나 접전 끝에 2-0(21-19 21-18)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고성현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하나(27·삼성전기)와의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14위 태국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라타나치 조에 2-0(21-19 21-16)으로 승리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여자단식 세계랭킹 5위 성지현(25·MG새마을금고)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국내에서 열린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