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방출될 위기에 처한 박병호(31)가 이적할 수 있는 적합한 팀이 소개 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기록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가 여전히 희망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아직 박병호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구단 마다 의견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박병호를 방출대기 처분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네소타가 초기 투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박병호를 유지하는 것이 옳다"라고 밝혔다. 박병호가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
미네소타는 지난 4일 박병호를 방출대기 시켰다. 박병호는 앞으로 29개 구단의 클레임을 기다리게 되며 타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다면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에서 뛴다.
또한 이 매체는 "박병호는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매력적인 선수" 라고 밝혔다.
세 팀 모두 지명타자가 필요한 상황. 특히 텍사스는 오른손 거포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박병호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병호는 향후 3년간 975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연평균 325만 달러. 이 금액을 주고 박병호를 데려갈 팀이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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