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에 부정적 시선… “회복 확인 전에는 믿지 않을 것”

입력 2017-02-1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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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2017시즌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주요 화두를 다루며 오는 2017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 외 두 명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자리를 놓고 여러 선수가 다투는 형국.

이와 관련해 “류현진을 비롯해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 등이 그 후보다”라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 지난해 9월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으며 사실상 2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2013년과 2014년 뛰어난 투수였던 류현진은 2015년 어깨 부상에서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대 중반에서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계속해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왼쪽 팔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를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LA 타임스는 두 명의 선발 자리에 가장 가깝게 있는 선수로 최고의 유망주 출신인 훌리오 유리아스를 꼽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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