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추신수, 지명타자가 적합”… 부상-수비력 등 고려

입력 2017-03-21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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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우익수 자리를 내주게 될까? 또 지명타자 자리가 적합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뉴스 스포츠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추신수의 포지션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수비에 나서고 싶어 하지만,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부상 위험이 높은 그에게 지명타자의 장점을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추신수가 지난 7시즌 동안 9번의 부상 경력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2017시즌 지명타자 출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수비력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지난 7시즌동안 추신수가 우익수 자리에서 기록한 DRS(Defensive Runs Saved, 수비로 막은 점수) 수치가 낮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추신수는 DRS 수치에서 2012년 -10, 2014년 -3, 2015년 -11, 2016년 -4를 기록했다. 평균 이하의 우익수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여전히 지명타자가 아닌 우익수로 나서길 원하고 있다. 이에 베니스터 감독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21일 까지 시범경기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27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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