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구단, 강정호 ML 복귀 부정적… “전력 외 판단”

입력 2017-12-10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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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0)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정호 없이 2018시즌 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0일(한국시각) 강정호 복귀에 대한 피츠버그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돌아오면 엄청나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 쿠넬리 사장 역시 "강정호의 비자 발급 절차가 생각한 것보다 더 복잡하다"며 "강정호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오프 시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면허가 취소됐다. 지난 3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미국 취업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았다.

이후 강정호는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결국 메이저리그 복귀도 좌절됐다. 강정호의 비자 발급은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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