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근황, 한국 역도계의 전설→날씬해진 모습+여성美 추가
‘한국 역도계의 전설’ 장미란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장미란의 고등학교 때 최고 기록을 중학교 때 경신한 '역도 소녀' 박혜정 선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혜정이 장미란과 함께 찍은 사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고,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장미란 근황’이란 게시물이 확산된 것.
방송 당시 ‘제2의 장미란’으로 주목을 받는 박혜정은 지난해 장미란을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 평소 박혜정을 눈여겨본 장미란이 격려차 한국을 찾아 직접 자리를 만들었던 것.
박혜정은 “장미란 선수가 시합을 뛸 때 기합을 넣고 들어가지 않냐. 그때 영상을 보고 내가 더 떨리고 설레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게 되면 운동도 같이하고 놀러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미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 경기로 현역에서 은퇴 후, 박사학위를 받은 뒤 용인대 교수로 재직하다 휴직했다. 이후 2017년부터 미국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행정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