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사실상 20일 MIA전 확정… ‘유리아스 쭉 불펜’

입력 2019-07-16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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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롱 릴리프 역할을 맡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23)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는 8월 말 경에는 유리아스를 선발 투수로 투입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시즌 막바지부터 선발 투수들의 체력 관리에 나설 수 있다. 또 9월이 되면 확장 로스터가 가동된다.

현재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이 구성하고 있다. 스트리플링은 리치 힐을 대신한 선수.

류현진은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했고,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연전에는 커쇼, 뷸러, 마에다, 스트리플링이 나선다.

유리아스 등이 6선발로 등판하는 일이 없을 경우,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은 자연스럽게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 된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전체 팀 득점 최하위 팀이다. 팀 OPS가 0.659에 불과하다. 류현진에 강한 커티스 그랜더슨이 있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또 류현진은 이번 시즌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9경기에서 7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85다.

따라서 류현진이 20일 마이애미전에서 호투할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 10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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