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FA 시즌?’… 2018년 겨울, CYA 3명-MVP 4명 쏟아져

입력 2015-12-15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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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이스 하퍼-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속속 대형 자유계약(FA)선수의 계약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년간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FA 시장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오는 2018년 겨울을 화끈하게 달굴 FA 선수들을 소개했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단히 화려하다.

우선 선발 투수를 살펴보면,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가 옵트아웃을 선언한 뒤 FA로 나올 것이 매우 유력하다. 커쇼는 2018년에도 30세에 불과하다.

또한 데이빗 프라이스가 옵트아웃으로 나올 예정이며 호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맷 하비, 댈러스 카이클, 셸비 밀러 개럿 리차즈, 호세 퀸타나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이어 외야수로는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제이슨 헤이워드가 옵트아웃 자격을 얻으며, 브라이스 하퍼, 앤드류 맥커친, A.J. 폴락, 마이클 브렌틀리, 아담 존스가 대박을 노린다.

내야수 역시 화려하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조쉬 도날드슨을 비롯해 매니 마차도, 디 고든,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시장에 나온다.

마무리 투수 역시 최고의 선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현역 최고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비롯해 트레버 로젠탈과 앤드류 밀러가 2018년 겨울에 자유의 몸이 된다.

이들이 모두 FA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경우 2018년 FA에는 사이영상 수상자만 3명이다. 사이영상 수상 개수는 무려 5개. 또한 MVP 역시 4명에 이른다.

최정상급 선수가 쏟아져 나오는 것과 함께 2018년 겨울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의 자금 사정이 나아진다는 것 역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따라서 대형 연장계약이 없다는 것을 가정할 때 오는 2018년 겨울에는 뉴욕 양키스의 초대형 계약 추진도 예상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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