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대표이사 김동환)가 15일(금) 2016년을 향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49일간 전훈 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선수단은 15일 오후 7시35분 KE11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국한다. 괌에서는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 숙소인 레오팔레스리조트 내 야구장 시설에서 훈련이 이뤄진다.
선수단은 오는 2월2일 KE112편으로 일시 귀국한다. 이어 2월4일 오전 8시30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OZ170편으로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선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2월 중순부터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일본 팀과 2차례, 국내 팀과 8차례 등 총 10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수단은 3월4일 OZ169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채태인 심창민 정인욱 이지영 차우찬 등 주요 선수 10여명이 지난 연말 이후 괌으로 조기 출국한 가운데, 외국인투수 웹스터와 벨레스터는 21일, 외국인타자 발디리스는 26일 전훈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전훈 참가 명단
코칭스텝(17명) : 류중일, 김성래, 김용국, 김평호, 강성우, 김태한, 조진호, 김한수, 신동주, 김재걸, 김현욱, 권오원, 양일환, 이종두, 채상병, 성준, 이윤효
투수(22명) : 권오준, 김건한, 윤성환, 장원삼, 안지만, 조현근, 박근홍, 차우찬, 백정현, 김기태, 김현우, 임현준, 심창민, 김동호, 정인욱, 장필준, 최충연, 이케빈, 임대한, 정광운, 웹스터, 벨레스터
포수(5명) : 이정식, 이지영, 이흥련, 권정웅, 김융
내야수(10명) : 이승엽, 조동찬, 채태인, 김상수, 백상원, 성의준, 박계범, 김재현, 구자욱, 발디리스
외야수(9명) :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배영섭, 박해민, 최선호, 나성용, 최재원, 황선도